글쓴이 : 목포시통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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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의 저자‘마리안느 머스그로브’는 열 살 때 기이한 이야기로‘신밧드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실제로 걱정이 많은 아이였던 저자는 ‘걱정은 마법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를 공들여 완성했다. 아이들이 걱정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이야기 구석구석에 잘 녹아들어있다.
 책의 주인공, 열한 살‘줄리엣’은 걱정이 참 많다. 집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자기 때문에 싸우는 것 같고, 할머니는 늘 불평을 하고, 동생은 자꾸만 장난을 쳐서 줄리엣을 귀찮게 한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쉽지 않고, 줄리엣을 괴롭히는 남자아이까지 있다. 또래보다 예민한 줄리엣은 마음고생이 심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온몸에 붉은 두드러기도 나고, 엄지손톱을 물어뜯는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줄리엣에게‘자기 방이 생기고 선물처럼 할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전해 내려온 아주 오래된‘걱정 나무’를 만나게 되면서 자기만 유별난 걱정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