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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통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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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글 자기 날개로 날지 않고도 마음껏 여행을 다니고 여유를 즐기는 새가 있다면 어떨까? 이 책에 등장하는 게으른 새는 밤에는 박쥐 발에 매달려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들을 구경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남극으로 가서 거대한 얼음 조각을 발견하기도 한다. 야생의 열매가 풍부한 정글에서는 자기만큼이나 게으른 동물을 만나 친해지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글에 큰 불이 나서 평온했던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게으른 새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결국 스스로 날아오를까? 날아오른다면 고통스럽게 억지로 날까? 아니면 자기 힘으로 날며 새로운 자유를 맛보게 될까? 저자는 이 그림책 속에서 결코 게으름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초조해 하면서 헛되이 걱정을 하곤 한다. 아등바등하며 서두르는 것만이 중요한 가치가 된 세상 속에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특별히 무언가를 꼭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